Tea Tips

 

실론티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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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우선 품질 좋은 실론티를 준비합니다. 차를 보관할 때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력이 좋은 용기를 사용하고 찻잎은 주변의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향이 강한 오일, 비누, 향신료 등을 차 주변에 함께 보관하지 않습니다. 차 보관용기를 다시 채울 때에는 잔여 찻잎을 깨끗하게 비우고 마른 티스푼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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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차를 우릴 때에는 맑은 생수 (또는 식수용 수돗물)가 가장 좋습니다.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물은 차의 맛과 향에 영향을 끼치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미리 끓여놓은 물 또는 너무 오래 끊인 물도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방금 끓인 신선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차 맛을 가장 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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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티포트(다관)와 찻잔, 스트레이너(거름망) 등의 차를 우릴 때 사용하는 도구는 항상 뜨거운 물을 조금 담아두어 예열을 해줍니다. 예열된 차도구들은 차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고 잘 식지 않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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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일인용 차를 준비할 때는 찻잎을 한 티스푼으로 하고 명수가 늘어나는 만큼 티스푼도 더 해줍니다. (물 400ml, 찻잎 3g 기준) 티포트에 우릴 경우에는 한 티스푼을 더합니다. 티백제품으로 차를 우릴 때에는 한 사람당 티백 한 개를 사용하고 우리는 시간은 기호에 맞춰 2~4분 정도로 합니다. 티백 홍차를 우릴 때에는 뜨거운 물을 컵에 먼저 붓고 티백을 넣어야 합니다. 티백을 먼저 넣고 물을 부으면 차의 맛이 떫어지고 티백이 물위에 떠서 잘 우러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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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

    홍차를 더욱 맛있게 우리기 위해서는 물주전자로 티포트에 물을 따를 때 주전자를 높이 들고 힘차게 따릅니다. 이렇게 하면 찻잎이 세찬 물줄기를 맞고 점핑현상(찻잎이 티포트 안에서 대류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더욱 활발해져 홍차의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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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밀크티로 마실 때에는 컵에 우유를 먼저 붓고 (Milk-in-first) 차를 따릅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Brewing And Tasting

 

차가 전세계인에게 특별한 기호품이 되면서 완벽한 한 잔의 차를 우리는 것은 마치 아름다운 예술적 행위와도 같이 여겨졌습니다. 19세기 전반, 차 상인들은 찻잎을 섞지 않은 채 차를 유통하였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생산되고 유통된 차는 계절적 요인과 품종에 따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금액을 주고 같은 차를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그 품질과 차의 등급이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품질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찻잎을 블렌딩하는 기술이 발달되었고 연중 동질의 홍차를 만들기 위해 '티테이스터' (Tea Taster) 라는 전문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기술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발전되고 승계되어 왔으며 각기 다른 차의 미묘하고 섬세한 차이를 알아내는 기술은 와인 테이스팅과 비교되곤 합니다. 숙련된 '티테이스터' (Tea Taster)는 시각, 미각, 후각이 매우 뛰어나며 차의 아주 작은 차이까지도 발견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Tea Taster
전문가처럼 차를 맛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Basic Tasting Techniques

01. 테이스팅 수저로 우러난 차를 한 스푼 떠서 아랫입술 끝자락에 스푼을 살짝 댑니다.
02. 공기를 강하게 흡입하듯 빠르고 힘차게 차를 빨아들이고 입 안으로 빨아들입니다.
03. 차가 입 안으로 잘 분사되었다면 입 안을 헹구듯 차를 음미하고 한 번 세게 공기를 빨아들여 좀 더 깊은 차 고유의 맛과 향을 음미합니다.
04. 테이스팅이 끝난 후에는 차를 삼키지 않고 타구에 뱉고 다음 차를 테이스팅 합니다.